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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분마다 깜박…이상한 쌍성




쌍성(binary star)은 우주에서 무수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여러 항성이 서로의 인력으로 궤도 운동을 하는 걸 말한다. 그런데 유럽남방천문대 ESO(European Southern Observatory)가 초대형 망원경인 VLT를 이용해 백생 왜성과 적색 왜성이 만들어내는 이상한 쌍성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380광년 떨어진 곳에 존재하는 전갈자리 AR(AR Scorpii)은 처음에는 하나의 별이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번 관측에 따라 쌍성 2개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천체는 각각 하나가 태양 질량보다 3분의 1인 적색 왜성, 다른 하나는 지구 크기만한 백색 왜성이다. 하지만 백색 왜성은 질량은 지구보다 20만 배나 된다. 또 전갈자리 AR은 보통 쌍성과는 달리 백색 왜성이 맹렬한 기세로 회전해 전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까지 가속시키고 있다. 이렇게 가속된 고입자 에너지를 마치 등대처럼 주위에 방출하고 적색왜성을 비춘다. 이런 이상한 백색왜성 활동 탓에 전갈자리 AR은 1.97분마다 명암 상태가 반복된다.

현재 방출되는 고속 전자가 어디에서 오는지는 알 수 없다. 백색왜성에서인지 혹은 더 차가운 적색왜성일 수도 있다. 1970년대부터 전갈자리 AR의 밝기 변화는 관측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별 하나에서 내부 물질이 명암 상태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마추어 천문가 발견과 워릭대학교 관측에 따라 이런 쌍성의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Fi2qX9Hek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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