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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법은 어떻게 태어났나




미터법은 우리에겐 당연한 길이를 표시하는 단위다. 원래 단위나 기준은 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달랐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 처음으로 통일되면서 미터법이 제정됐다.

미터법은 귀족과 평민의 차이가 심했던 프랑스 혁명 당시 불변의 단위를 만들어 자유와 평등한 권리를 찾아주겠다는 의미로 도량형 개선에 나서면서 시작된 것이다. 물론 미터법이 일반에 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프랑스에서 국외, 다시 식민지 국가까지 퍼졌다.

하지만 이 무렵 이미 독립한 미국 내 13개 식민지에는 미터법이 퍼지지 않았다. 이런 배경 때문에 미터법을 채택하지 않은 국가는 미국과 라이베리아, 미얀마 3개국 뿐이다. 물론 과학이나 의료 분야에서도 거의 예외 없이 미터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렇게 미터법을 사용하지 않고 야드 파운드법을 채택한 미국의 경우 1999년 화성탐사선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탐사선 제작사는 야드, 조종팀은 미터법을 사용한 탓에 탐사선이 폭발한 것이다.





또 1미터 길이는 물리적 표준기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속과 빛으로 표현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당초 1미터는 지구 북극에서 적도까지의 길이의 1,000만분의 1로 정의했다. 하지만 지구 둘레가 조금씩 바뀌는 문제가 생기자 지금은 빛이 진공 상태에서 2억 9,979만 2,458분의 1초 동안 진행한 거리로 정의하고 있다.

미터법은 아직 채택하지 않은 국가도 있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세계 공통이라고 할 수 있는 단위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혁명 당시 정치적 이유로 만들어졌던 불변의 단위가 단위를 통일해 얼마나 많은 혜택으로 이어졌는지 생각해보면 뛰어난 위업으로 남게 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bUVjJWA6Vw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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