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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35개 크기…엄청난 태양 돌기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8.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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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표면 바로 위에 위치한 얇은 층 대기인 채층(chromosphere)은 자력선을 따라 태양 표면을 맴돈다. 개기일식 같은 현상이 일어나면 필터를 통해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는 이 현상을 통해 태양의 자기 활동을 알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건 지난 1999년 7월 27일 촬영된 것으로 지구보다 훨씬 큰 돌기다. 태양관측위성 SOHO가 촬영한 것으로 지구 직경 35개 분량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이 돌기는 태양의 자력선을 따라 가스를 만들거나 리본처럼 연결된 모양 등을 형성한다. 돌기는 태양을 둘러싼 플라즈마로 이뤄진 코로나 속에 존재하지만 온도가 100만 도 이상인 코로나에 비해 돌기는 1만 도로 큰 차이가 난다. 또 돌기는 태양 대기에 이르면 코로나 작용으로 인해 몇 주에서 몇 달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사진 속에 나오는 큰 돌기는 자주 관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관측 일수는 1년에 몇 차례 정도다. 돌기는 불안정한 상태가 돼서 에너지를 우주로 방출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을 코로나 질량 방출(Coronal mass ejection)이라고 부른다. 이는 태양 플레어와도 관련이 있다. 또 이런 코로나 질량 방출은 인공위성과 전력망 통신망에도 악영향을 주거나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지금은 SOHO 외에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사한 위성인 SDO가 태양 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태양 활동이 인류의 삶에 미치는 영향도 조금씩 해명되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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