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이나 자동차로 이동하다 졸음이 오면 꾸벅꾸벅 졸게 된다. 하지만 가감속이나 좌우 흔들림 탓에 머리가 흔들려 편안한 수면을 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노드팟(NodPod)은 수직에 가까운 등받이 시트. 이동 중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턱을 잡아 고정시켜 침대 같은 수면 환경을 즉석으로 만들어 숙면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노드팟은 시트 등받이에 끈으로 장착한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노드팟을 턱 아래쪽으로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머리 위치를 고정시켜주는 것. 노드팟을 이용하면 머리가 좌우로 흔들리지 않는다. 수직 등받이 의자에서 침대 같은 자세로 머리와 목을 유지할 수 있다.





노드팟은 뒤쪽에 벨크로를 달아 간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좌석 등받이에 끈을 건 다음 길이를 조절하고 좌우 길이만 조정하면 되는 것이다. 크기가 작아 가방 안에 넣어도 충분하다.

이 제품은 몇 년간에 걸친 개발 기간 끝에 만든 수면 보조 제품이다. 특허도 받았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자동차 뿐 아니라 비행기나 기차 등에서도 편안한 수면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WKlCAGESRI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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