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자랑하는 최강의 전투기인 F-22 랩터가 황당한 일로 일시적이지만 행동 불능 상태가 됐다. F-22의 배기 노즐 부분에 2만 마리에 달하는 꿀벌이 달라붙은 것. F-22는 6월 11일 비행 임무를 마치고 버지니아에 위치한 시설에서 유지 보수를 하던 승무원에 의해 발견됐다. 군 관계자가 곤충 학자와 양봉 전문가 등에게 철거를 요청했는데 벌꿀 덩어리 중에는 3.6kg짜리도 있었다고 한다.





양봉 전문가들은 꿀벌이 더 큰 장소로 이동하다가 생긴 일이라면서 꿀벌이 이런 일을 벌이는 건 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봄이 되어서 벌통에 새로운 여왕벌이 탄생하면 꿀벌 절반은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이동한다. 한편 F-22 랩터에 붙어 있던 벌통은 양봉업자에게 넘겨졌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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