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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냄새가 말라리아 모기 예방책?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8.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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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감염증 가운데 하나로 연간 2억 명에 이르는 감염자, 사망자도 200만 명에 이르는 질병이 바로 말라리아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인간을 괴롭혀 온 말라리아 감염 예방에 닭 냄새가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에티오피아와 스웨덴 연구팀은 말라리아를 옮기는 말라리아 모기가 닭이나 다른 조류의 냄새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말라리아저널(Malaria Journal)이라는 말라리아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국제 포럼에서 밝혀졌다. 모기장 안에서 자는 피험자 옆에 살아있는 닭을 넣어둔 바구니를 배치했다고 한다. 이렇게 하자 모기가 닭 냄새를 피한다는 걸 발견했다는 것이다.

말라리아는 예방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전염병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앞서 설명했듯 매년 200만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에 의한 사망자 수는 40만 명이다. 이런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 확대되는 감염증인 만큼 예방을 하려고 해도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살충제나 방충제 등 모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과학자들은 살충제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닌 모기도 있다고 밝히고 있어 모기가 접근하지 못하게 할 새로운 수단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말라리아 백신이 개발됐고 해마다 감염율과 사망률은 감소 추세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말라리아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와중에 새로 발견된 게 닭 냄새가 말라리아 모기를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닭 냄새로 만든 퇴비를 이용해 구충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이번 연구는 아직 현장 실험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닭 냄새 중 어떤 성분을 모기가 싫어하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닭 날개에서 추출한 퇴비를 사용한 실험도 진행 중인데 살아있는 닭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팀은 닭과 혹은 닭 날개에서 추출한 합성물은 모기장 가까이에 오는 모기 수를 현격하게 줄였다면서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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