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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달에 유인 레이더 기지 건설 구상중?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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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이 중국이 달에 유인 레이더 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달에 설치할 유인 레이더 기지는 지상 50m 높이 레이더를 설치하고 과학 연구와 국방 목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는 것. 중국 정부는 이미 1,600만 위안 예산을 프로젝트 팀에게 할당했다고 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레이더는 초당 1.4기가바이트씩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격 조작이 아니라 엔지니어가 다루게 된다. 레이더의 용도는 달에서 지구를 관측, 기상 변화와 지각 변동, 극지방 빙산 감소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레이더는 지상 뿐 아니라 해수면 아래 또는 지하 탐사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스파이 활동을 위해 쓰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다고 한다.





천문학자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엉뚱한 아이디어라고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만한 비용을 들여 지상을 감시할 것이라면 정찰 위성 쪽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 하지만 중국 정부와 프로젝트 팀은 달은 강력한 전파를 조사하는 플랫폼 안정성과 사용시간이 한시적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파를 쏘려면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레이더의 에너지원으로 달 자원을 활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이 프로젝트가 상당 부분 진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1967년 제정된 우주 조약에 따르면 우주의 어떤 것도 국가가 독점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미국은 지난 2015년 국가가 물건을 독점할 수는 없지만 기업 법인이나 개인이 이를 주장할 경우 이를 국가가 인정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달과 다른 행성에서 채굴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낸 것이다. 달에는 자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원을 통해 더 먼 곳을 목표로 한 로켓 연료를 생산하려는 아이디어도 고려해볼 수 있다.

중국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달 탐사를 진행하는 반면 미국은 2010년 정부가 달 탐사를 거쳐 화성에 유인 탐사를 목표로 한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계획을 중단시켰고 직접 화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유럽우주국 ESA는 유인 달 탐사와 자원 개발을 계획 중이지만 실현에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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