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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해킹…지구 온난화 막을 열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증가하면서 20세기 이후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기온 상승에 따라 기후가 변화하고 기상 이변이 발생하는 등 지구는 환경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성층권에 가스를 살포해 태양광을 차단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는 대규모 기근과 수백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나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기후 변화가 커지는 가운데 해결책을 위한 정치적 논쟁도 아직 일치를 본 건 아니다. 성층권에 이산화황을 살포하자는 그러니까 기후 해킹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지오엔지니어링(Geoengineering)이라는 개념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오엔지니어링을 주장하고 있는 미국 하버드대학 데이비드 키스 박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말로 지오엔지니어링의 가능성을 설명한다. 지오엔지니어링의 기본 아이디어는 지구에 쏟아지는 태양광에 의한 열을 줄이자는 것. 온실가스 증가 등에 따라 어느 때보다 급격하게 올라간 지구 기온을 태양으로부터 오는 열을 차단, 줄이자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wdQRPUtVrSc

지오엔지니어링은 비행기를 성층권까지 날려 이곳에서 가스를 살포하는 것이다. 앞서 밝혔듯 살포하는 건 이산화항이다. 성층권에 뿌려진 이산화황은 산소 원자, 물과 결합한 황산 분자가 된다. 황산 분자가 태양광을 반사시켜 지구에 오는 열을 줄인다는 것.

데이비드 키스 박사의 추산에 따르면 이산화황을 성층권에 살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연간 20억 달러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부 비용이 연간 1조 9,000억 달러인 만큼 지오엔지니어링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이런 지오엔지니어링이 지구 환경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산화황을 이용한 지오엔지니어링의 모델로 가장 맞는 자연 현상은 화산 폭발이다.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에서 발생한 20세기 최대 분화로 인해 전 세계 기후가 크게 바뀌었다. 이 자연 현상으로 지구 기온이 0.5도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산화황을 활용한 지오엔지니어링은 피나투보 화산 분화 뿐 아니라 오존층에 대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지오엔지니어링이 열대 우림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지구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잠재적 위험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열대 몬순 지역과 아프리카 같은 지역 기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지적된다.

지오엔지니어링은 이산화황을 살포하는 아이디어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를 땅속이나 바다 속에 넣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곳곳에서 논의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효율성이나 위험에 대한 의견은 제각각이다.

물론 어떤 방법이 됐든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이 취하지 않고 기존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면 지구 기온은 오는 2050년에는 2000년보다 훨씬 위험한 수준이 될 것이다. 지오엔지니어링을 주장하는 측은 이 방식처럼 강력한 대처를 실시하게 되면 2100년까지는 기온 상승폭이 2도 이하로 억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이산화황을 이용해 지오엔지니어링 채택 여부를 떠나 지구 온난화 대책은 미룰 수 없는 상황인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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