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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에서 찍은 첫 지구 사진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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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십 년 동안 우주 개발을 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태양계 모든 행성에 도달하는 목표를 끝냈고 이제 민간 우주 기업이 인류를 화성에 보내려는 계획을 세우는 단계까지 왔다. 이런 인류가 본격적으로 달에 간 건 겨우 50년 전 일이다. 달 저편에서 지구가 보인다는 것 자체는 당시 우주 개발을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런 달 저편에서 지구를 촬영한 첫 사진을 찍은 지 50년을 맞았다고 한다.

지난 1966년 8월 23일 미국이 발사한 달 탐사선 루나오비터1호(Lunar Orbiter 1)가 달 표면 너머로 지구가 보이는 당시까지 본 적이 없던 광경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분화구 덮인 달 표면과 38만km 너머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담은 이 사진 한 장은 지구와 달이 우주에 어떻게 떠있는지 느낄 수 있게 해줬다.

이 사진을 담은 루나오비터1호는 루나오비터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된 탐서선 5대 중 처음 발사한 것이었다. 1966년 8월 10일 발사해 92시간 뒤 타원 궤도에 들어서도 이후 촬영한 고해상도 사진 187장 중 42장을 지구로 전송한 다음 달 표면에 낙하, 최후를 맞았다.





루나오비터 프로젝트는 이후 인류를 달에 착륙시킨 아폴로 계획의 사전 조사를 위해 실시한 것 가운데 하나다. 탐사선 5대를 이용해 달 표면 중 99%를 60m 이상 높은 해상도로 촬영했다. 이 성과를 통해 인류는 달에 인공물을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게 된 것이다.

이후 잘 알려진 지구돋이(Earthrise) 사진이 아폴로8호 우주비행사인 윌리엄 앤더스에 의해 촬영됐다. 어두운 우주에서 떠오르는 지구의 모습은 지구가 우주에서 얼마나 작고 보호되어야 할 존재인지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충분했다. 이 사진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환경 사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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