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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운전트럭…대량 실직의 예고?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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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장거리 트럭 운전사는 학력 불문으로 연간 4만 달러 가량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직업이다. 하지만 우버가 자동운전 트럭 스타트업인 오토(Otto)를 인수하고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는 등 자동 운전 트럭이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만일 자동운전 트럭이 운용을 시작하면 미국에선 180만 명 존재하는 트럭 운전사의 일자리가 위협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화물운송연합(American Trucking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내를 달리고 있는 화물 트럭 수백 대는 미국 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미국 내 화물 운송 중 67%, 연간 92억 톤에 이르는 화물을 나르고 있다고 한다.

앞서 밝혔듯 트럭 운전사는 대학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고 비교적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같은 조건에서 동일 급여를 받는 대체 직업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운전 트럭이 등장하면 트럭운전사 180만 명은 대량 실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자동차에 자동 주행 속도와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오토 크루즈 기능 같은 운전 지원 기능이 들어가고 있는 추세. 하지만 완전 자동운전 자동차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자동운전 기능은 고속도로라면 비교적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한다. 하지만 도시에선 자동 운전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반면 트럭은 자동차보다 훨씬 많은 센서와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운전 자동차보다 자동운전 트럭 쪽이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일부 자동운전 트럭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정한 자동화 수준 5단계 중 레벨3에 해당한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인 다임러 역시 레벨3 자동운전 트럭의 도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오토 역시 같은 수준 자동운전 트럭으로 도로 테스트를 하고 있다.

오토는 자동운전 트럭 상용화 시기를 즉시라고 말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1∼2년 이내가 될 전망이다. 또 우버가 인수한 만큼 개발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토 자동운전 트럭은 화물 운송을 자동화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운전자가 승차할 필요가 있는 만큼 당분간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K76W1kH4jA@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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