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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오피스, 개발자 부족으로 종료 위기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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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오피스인 오픈오피스(OpenOffice)가 개발자 부족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종료될 상태가 있다고 한다.

오픈오피스의 전신은 독일 기업 스타디비전(StarDivision)이 개발한 스타오피스라는 소프트웨어다. 1999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이 기업을 인수하면서 2001년 10월 13일 빌드 638c로 첫 선을 보였고 이듬해인 2002년 5월 1일 첫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이 무렵 소프트웨어 명칭은 약어인 OOo(OpenOffice.org)를 사용했다.

2010년 1월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오픈오피스 프로젝트는 오라클 관리 하에 들어간다. 같은 해 6월 발표된 3.2.1 버전에선 개발자 이행에 따른 로고 변경이 이뤄졌다. 하지만 개발자 일부가 오라클 관리 하에선 개발을 계속할 수 없다면서 이탈했고 새로 독자법인인 도큐먼트파운데이션(The Document Foundation)을 설립, 오픈오피스 차기 버전으로 리브레오피스(LibreOffice)를 내놨다. 이어 2011년 1월 25일 첫 안전화 버전으로 리브레오피스 3.3.0을 선보였다.

한편 오라클은 프로젝트 관리는 비영리단체가 바람직하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2011년 6월 오픈오피스오알지의 상표와 소스코드 저작권을 아파치 재단에 양도한다. 이후 이 소스코드를 바탕으로 AOO(Apache OpenOffice) 개발이 진행됐다.

이렇게 소프트웨어 2개가 개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리브레오피스가 연간 2회씩 정기 업데이트 외에 짧으면 1개월에 한 번꼴로 업데이트를 계속 한 반면 AOO는 2012∼2014년까지 연간 2회, 2015년에는 1회라는 속도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을 당시에도 곧바로 패치를 내놓지 않았고 대책으로 리브레오피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하는 걸 권장하기도 했다. 이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발표된 건 지난해 8월 말이다.

이런 사태에 대해 아파치재단에서 오픈오피스 개발을 이끌고 있는 데니스 해밀턴은 오픈오피스 개발을 진행시킬 개발자 부족을 들어 프로젝트 종료를 이사회에 논의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문제는 아직 오픈오피스의 사용자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주요 리눅스 배포판에는 리브레오피스가 표준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았고 이미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이다. 반면 오픈오피스라는 명칭으로 사용되어 온 AOO는 지명도는 높기 때문에 윈도와 맥 사용자를 중심으로 사용자 다수가 존재하고 있다. 2012년 5월 이후 다운로드 수는 1억 6,000만 회이며 2015년에만 2,900만 회 다운로드됐다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아직 프로젝트를 끝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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