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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바람 타고…가민이 왔다




가민(Gramin)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6일 스마트워치 포너러 235를 선보인 것. 가민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책임자인 다니엘 젠(Daniel Chen)은 예전에 직수입 개념이 강했던 영문판이 아닌 한글화 버전을 내놓는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물론 가민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아니다. 다니엘 젠 매니저는 국내 총판 2∼3곳과 계약을 맺은 상태이며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민 제품의 무상 지원 기간은 1년. 이후에는 유상 처리다. 다니엘 젠 매니저는 장기적으론 국내에 A/S센터를 직접 설립할 계획이지만 초기에는 리퍼 교환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S 비용은 미국 내 표준 가격인 110달러와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가민은 또 앞으로 꾸준히 한글화 버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니엘 젠 매니저는 “앞으로 나올 가민 제품은 모두 한글화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내부적으론 2018년까지 한글화 모델 로드맵까지 모두 잡혀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젠 매니저는 로드맵에는 스마트워치 뿐 아니라 최근 발표한 액션캠을 비롯한 다른 가민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가민 제품은 이제까지 마니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직구 형태로 구입해왔다. 다니엘 젠 매니저는 물론 해외 직구 가격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면서 예를 들어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 나온 가격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물론 가민 차원에선 직구와 국내 판매 가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가민이 국내 시장에 진입한 이유도 그의 설명에서 엿볼 수 있다. 다니엘 젠 매니저가 “한국 웨어러블 시장은 매년 2배씩 성장중”이라고 설명한 것. 물론 그는 가민의 목표가 이런 시장 성장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거두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본격 진출에 따라 직구 중심 판매보다 올해는 2배 이상 판매를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시장 성장을 언급한 데에서 알 수 있듯 가민이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 제품은 스마트워치인 포러너 235(Forerunner 235). 런닝에 특화한 이 제품의 특징을 보면 일단 GPS와 GLONASS를 모두 지원, 정확한 추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GPS 오차 허용치인 3∼5m를 준수한다는 것. 또 손목 심박수 측정 기능도 제공한다. 심박수 구간을 통해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hID3pGSHn3U

이 제품은 심박수를 비롯해 주파 거리나 구간별 기록, 랩타임 등 전문 데이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상 방지를 돕고 예를 들어 러닝 결과를 통해 10km나 하프 혹은 풀 마라톤 결과를 예측해준다. 가민 측 설명을 빌리면 개인 코치를 둔 것 같은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 가민은 자사 제품의 경쟁력 가운데 하나로 데이터 분석을 꼽고 있기도 하다.

포러너 235는 그 밖에도 걸음수와 거리, 소모 칼로리량, 수면 정보 같은 일상 데이터, 한글 안내를 포함한 스마트 알람 기능, 위젯과 앱 같은 개인화 요소를 지원한다. 또 5ATM 방수, 그러니까 50m까지 방수를 지원한다. 배터리 사용시간 역시 GPS를 켜면 11시간, 끄면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기능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42g이라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39만 9,000원이다.





가민은 지난 1989년 설립된 업체로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 1만 1,500명에 이르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나스닥에 상장한 이 기업은 매출 28억 달러, 주당순이익 2.4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1억 6,100만 대이며 항공용 GPS를 비롯해 아웃도어와 피트니스, 보트나 낚시 같은 해양 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GPS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오토모티브 등 다방면에 걸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포러너 235를 비롯한 가민 제품은 가민 커넥트라고 불리는 서비스와 연동해서 이용할 수 있다. 가민 커넥트는 전 세계 가민 사용자를 위한 커뮤니티로 가민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사용자는 2,000만 명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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