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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안면이식환자, 사망 이유는…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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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은 프랑스 여성이 올해 4월 사망했다. 이 여성은 오랫동안 거부 반응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해왔지만 부작용 탓에 암이 발병하기 쉬워져 최근에는 암 2종이 발병했다고 한다.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던 주인공은 이자벨 디누아르(Isabelle Dinoire). 그녀는 2005년 5월 수면제로 의식을 잃은 사이 기르던 애완견에게 얼굴을 뜯기는 사고를 당했다.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얼굴 일부가 사라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 여성은 주민의 눈을 피해 고향을 떠나야 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자살자가 기증한 안면 이식을 받게 된 그녀는 잃었던 턱과 입, 코 부분을 이식했다.

물론 당분간 표정은 잘 지을 수 없었지만 몇 개월 간 이뤄진 재활 덕에 미소를 지을 수 있을 만큼 회복, 의사는 세계 첫 안면 이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얼굴은 되찾을 수 있었지만 이후 거부 반응 억제를 위해 정기적으로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거나 피부 이식 같은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것.

결국 면역 억제제 부작용 탓에 암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최근에는 암 2종이 발병했다. 이 여성의 수술을 맡았던 프랑스 앙미앵 병원 측은 그녀가 결국 지난 4월 22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발표했지만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유족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아 이후 미국에서도 얼굴 전체 이식 수술 2회가 이뤄지고 다른 국가에서도 일부 안면 이식 수술을 실시하게 됐다. 이식 환자가 암이나 다른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잃지 않는 면역 억제제가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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