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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비행기 전파 잡는 드론선박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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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상공을 날고 있는 항공기 위치를 파악, 표시할 수 있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의 커버 영역을 넓혀주는 드론 선박 웨이브 글라이더(Wave Glider)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리퀴드로보틱스(Liquid Robotics)가 개발한 무인 선박으로 선체 표면에 전파를 송수신하는 안테나와 태양광 패널을 갖췄다. 선체 안에는 제어용 컴퓨터와 센서류를 탑재했다. 이 무인 드론 선박은 태양과 파도의 힘만 이용해 무인 항공기가 보내오는 전파 ADS-B를 수신한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언뜻 보면 마치 서핑보드와 비슷하게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중에 위치한 잠수체를 연결한 형태다. 길이 8m짜리 밧줄로 연결한 잠수체는 지느러미 12개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해상에서 발생하는 파도의 힘으로 본체가 흔들리면 선체에 추진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해상 선체 길이는 3.05m이며 수중체 길이는 2.13m다. 잠수체에는 스크류도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로 만들어낸 전력을 이용해 항해할 수 있다. 그 밖에 선체에는 제어장치와 관측기기 수납 공간도 있다.

그렇다면 웨이브 글라이더는 왜 개발하게 됐을까. 먼저 플라이트레이더24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항공기가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내는 전파인 ADS-B를 수신해 지도에 거의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비행기 위치는 물론 기체명칭이나 운항 중인 기체 등록번호, 출발이나 목적지 같은 비행 정보를 항로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플라이트레이더24는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항공기 전파 ADS-B를 수신해야 하는 구조상 수신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해상은 커버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게 바로 웨이브 글라이더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노르웨이 앞바다 200km 영역을 대상으로 6∼8주에 걸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해역은 바다를 항행하는 선박 수가 적어 테스트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웨이브 글라이더는 중계 신호 수신에 성공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x5sntHLpu4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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