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크롬이 노트북용 배터리를 가장 절약할 수 있는 브라우저라고 밝히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Anniversary Update)를 설치한 서피스북에서 또다시 브라우저 비교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선 서피스북 4대에 각각 파이어폭스와 엣지, 크롬, 오페라 4가지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넷플릭스 스트리밍 동영상을 재생하고 배터리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의 시간을 비교하고 있다. 넷플릭스 영상은 엣지만 1080p 화질을 지원하며 나머지 3종은 720p로 재생한다. 다시 말해 엣지를 탑재한 머신은 더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3시간 정도까지는 모든 브라우저가 원활하게 재생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탈락한 건 파이어폭스로 5시간 11분 34초를 기록했다. 다음은 크롬으로 6시간 3분 54초. 오페라는 7시간 8분 58초다. 끝까지 재생을 한 엣지는 8시간 47분 6초를 기록했다.





이 결과를 보면 엣지는 파이어폭스보다 69%, 크롬보다 45%, 오페라와 견주면 23%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윈도10 1주년 업데이트에 따라 엣지의 소비 전력이 12% 절감되면서 더 장시간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Ey-qejAbbg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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