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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만든 지구 운석 충돌은…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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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지구 위를 돌고 있는 달의 탄생은 지구에 운석이 충돌하고 당시 발생한 파편이 모여서 생겼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운석 충돌 충격은 과거 예상보다 훨씬 컸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달을 형성한 운석 충격은 그리 크지 않았고 지구 모양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학술지 네이처에 보고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충돌은 지구 대부분과 운석을 파괴할 정도로 컸다고 한다. 또 이런 파편 대기가 냉각되면서 현재의 지구와 달이 형성됐다는 것.

이번 학설을 발표한 건 미국 워싱턴대학 쿤 왕(Kun Wang) 연구팀. 연구팀은 달 암석 7개와 지구 암석 8개를 측정해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970년대 학설에 따르면 달 중 80%는 지구에 충돌한 운석에서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달 구성물질 대부분이 지구와 동일하다는 이 설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그리고 이 충돌에 의해 원시지구와 운석을 통해 달이 생성됐다는 거대충돌 가설이 지난 2007년 등장한다.





그런데 이번에 연구팀은 지구와 달 암석을 측정한 결과 달 암석 쪽에서 칼륨동위원소인 K-41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지구와 달 무게 차이를 고려하면 더 가벼운 K-39가 달에 더 많이 존재해야 자연스럽다. 따라서 연구팀은 더 무거운 K-41이 달에 존재하는 이유는 운석 충돌이 너무 강렬했고 지구 대부분이 증발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거대하고 강력한 충돌이 일어나서 지구에서 유래된 칼륨은 대부분 증발하고 달을 형성하게 된다. 물론 이번 연구에 대해 결론을 짓기에는 너무 경솔하다는 반응도 있다. 또 달 암석 샘플이 달 물질 구성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 학설에 대한 증명을 하려면 더 광범위한 샘플이 필요할 수 있다. 앞으로 이뤄질 달 탐사를 통해 뜻밖의 달 탄생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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