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테이팅 컵(Levitating Cup)은 공중부양 유리잔이다. 마치 중력에 반항하는 것처럼 공중에 떠있는 이 유리잔을 만든 인물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동명 신생 스타트업 CEO를 맡고 있는 조 패그리온(Joe Paglione). 이 제품은 칵테일글라스 외에 디저트컵이나 맥주잔, 접시까지 공중부양시킬 수 있어 모두 갖춘다면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 세계 같은 홈 파티를 할 수도 있다.







물론 가장 궁금한 건 실제로 어떻게 떠있느냐는 것이다. 보통 물건이 떠있는 마술이라고 하면 실로 매달거나 자석의 힘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레비테이팅 컵은 자석을 장착하고 있다. 이런 유리가 금속 바탕에 반응하면서 떠있는 것.

이 제품은 자기선속고정이라고 불리는 물질의 원리를 참고해서 자기 부상, 그러니까 금속 바탕에 떠 있는 잔을 안정시키기 위해 전자석이 작동하는 전자 서스펜션도 채택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목표 자금을 모두 모은 데 이어 또 다른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컵 하나 가격만 해도 139달러, 베이스까지 더하면 149달러를 내야 하지만 전자 서스펜션을 이용한 공중부양이라는 색다른 묘미를 더해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vimeo.com/179369680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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