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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히어로5 “한국어 음성 명령도 지원한다”




고프로가 국내에서 자사의 신제품 히어로5와 드론인 카르마를 공개했다.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제프 브라운(Jeff Brown)은 국내에서 제품 공개에 나선 이유로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인식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태 지역은 고프로 입장에서 보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지난 2015년 기준으로 고프로의 전 세계 매출 비중을 보면 북미 50%, 유럽 32%인 데 비해 남미는 5%, 아태지역은 10%다. 제프 브라운 부사장은 “이젠 전 세계 매출 중 50% 이상이 북미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태지역에 대한 고프로의 공략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날 공개한 제품은 얼마 전 발표한 신제품인 히어로5 시리즈 2종과 드론인 카르마. 하지만 제프 브라운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에도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고프로는 지난 2014년 히어로4, 2015년 히어로 세션 등을 선보이면서 받은 소비자 피드백에 소프트웨어 부족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들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인수 합병과 관련 전문가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실제로 이번에 발표한 제품을 지원하는 앱의 경우 캡처 외에 누구나 15초 가량이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퀵(Quick) 데스크톱용 버전, 클라우드 서비스인 고프로 플러스, 히어로5 시리즈는 음성 제어 같은 기능을 다수 탑재하고 있다.





이수헌 고프로 트레이닝 매니저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의 4가지 특징으로 사용하기 편한 간편함, 탁월한 방수 기능, 연결 기능과 캡처 품질을 들었다. 일단 화질은 히어로5 블랙은 4K, 1,200만 화소, 히어로5 세션은 4K, 1,0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 EIS 손떨림 방지 기능을 곁들이는 한편 함께 발표한 카르마 그립을 이용하면 더 큰 흔들림에도 떨림을 방지하면서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제프 브라운 부사장 역시 카르마 그립을 언급하며 “일반 소비자가 제작하는 콘텐츠의 품질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히어로5 블랙의 경우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HDR의 업그레이드 기능 격인 WDR를 지원한다. 히어로5 시리즈는 하우징 없이 10m 방수까지 지원하는 건 물론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본체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리모(Remo)라고 불리는 원격 음성 제어용 리모컨을 쓸 수도 있다. 음성 외에도 리모에 있는 버튼을 눌러 녹화를 하거나 리모를 마이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참고로 히어로5는 10m 방수지만 카르마 그립은 생활 방수 수준인 만큼 물속에 넣으면 안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5_kUgkhfUE&feature=youtu.be&list=PLSSPBo7OVSZuSOKZB_utc9-KlHj2Nn3D3

함께 발표한 카르마는 고프로가 처음 선보인 드론. 이수헌 매니저는 카르마를 두고 모든 고프로 액세서리에도 장착할 수 있는 등 “드론 그 이상”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카르마는 접이식이어서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이미지 안정화 장치인 짐벌을 탑재, 전문가급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짐벌을 빼면 카르마 그립에 끼워 핸드그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활용도를 넓힌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 고프로는 본체 앞쪽에 장착하기 때문에 여느 드론처럼 촬영 중 프로펠러가 화면을 가로막는 일도 없다는 설명이다.





카르마는 또 접이식으로 설계하다 보니 고장이 나도 교체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프로펠러용 암은 모두 분리형이어서 프로펠러나 암이 손상되면 해당 부분만 바꿀 수 있다. 이수헌 매니저는 실제로 이들 부품만 소비자가 따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르마는 전용 컨트롤러를 이용해 손쉽게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또 조작은 컨트롤러, 촬영은 고프로용 앱을 설치해 화면 조작은 따로 할 수 있다. 그 밖에 비행금지구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처럼 사전에 설정해둔 정적인 곳만 반영되어 있다. 다만 제프 브라운 부사장은 차후 버전에선 DJI처럼 각국 정책에 따른 비행금지구역을 수시 반영하고 그 다음에는 경찰이나 소방 활동에 대한 자동 감지 등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발표장에선 국내 출시와 관련한 몇 가지 새로운 내용도 나왔다. 먼저 고프로 플러스. 앞서 밝혔듯 고프로가 이 날 발표한 히어로5 시리즈는 고프로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고프로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용량이나 정책은 아직 미정이지만 히어로5 구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계정을 부여하는 한편 추가로 유료 계정을 둘 계획이다. 유료 계정을 이용하면 단순히 용량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고프로 전용 티셔츠나 모자 등을 구입할 수 있거나 앱인 퀵용 BGM을 추가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고프로 플러스는 10월 미국 런칭 예정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태 지역은 추후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가능성이 높다. 히어로5 출시가 10월인 만큼 당분간은 고프로 플러스는 이용할 수 없는 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N1C6QRodsc8

또 히어로5가 지원하는 음성 제어 기능은 한국어 버전도 나온다. 현재 히어로5가 지원하는 음성 명령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 등을 비롯한 7개 언어, 12가지 억양. 이수헌 매니저는 내년 1월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고프로의 음성 제어 기능은 자연어가 아닌 명령어 기반이다. 고프로 히어로5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앞서 밝혔듯 10월, 카르마는 11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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