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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여드름, 젊은 피부 부른다?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0.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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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지와 각질이 모공을 막아 균이 번식, 감염을 일으켜 버리면서 발생한다. 이런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춘기 시절 청소년층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젊은 시절 여드름으로 고생한 사람은 텔로미어가 변질, 성인이 되고 나서 여드름으로 고생하지 않은 사람보다 주름이 적고 의욕이 있는 상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있으며 유전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부분이다.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이 반복될수록 짧아지며 그 결과 노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과학연구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젊은 시절 여드름으로 고생한 사람은 백혈구 내 텔로미어가 길어지고 세포가 천천히 노화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피부과 의사들이 여드름에 시달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주름이 없고 의욕이 있고 젊은 피부를 갖는 경향이 있다고 확인해왔던 걸 뒷받침하는 결과다.

연구를 실시한 곳은 킹스칼리지런던 피부병 학자인 시몬 리베로(Simone Ribero) 연구팀. 리베로 교수는 쌍둥이 여성 1,205쌍을 대상으로 연령과 신장 외에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이들 중 4분의 1은 인생 어느 시기에 여드름으로 고생을 했는데 이들은 모두 다른 사람보다 텔로미어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험자 피부를 생체 조직 검사해본 결과 여드름으로 고생하지 않은 사람들은 세포 사멸과 관련된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연구팀은 피부에 차이가 생기고 노화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원인도 텔로미어 길이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청소년기 피부 성장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는 젊은 시절 여드름과 피부 노화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는 걸 나타내는 데 머문 것이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반드시 텔로미어가 길어져서 피부가 젊어진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여드름과 피부 노화의 관를 밝히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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