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 스케치(Gravity Sketch)는 가상현실 헤드셋과 핸드 컨트롤러를 이용해 공중에 3D 모델링을 만들 수 있는 3D 디자인 도구다. 이를 통해 만든 3D 데이터는 실제로 컨트롤러로 만지면서 움직일 수도 있고 모든 각도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HTC 바이브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쓴 상태에서 컨트롤러를 이용해 공중에 원하는 3D 객체를 그릴 수 있다. 컨트롤러를 움직이면 수많은 3D 선을 그릴 수 있는 건 물론. 이를 통해 머릿 속에 있는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직관적으로 3D화해서 곧바로 검증해볼 수 있는 것.







그래비티 스케치는 그 뿐 아니라 와콤의 펜 태블릿인 인튜어스 프로(Intuos Pro)나 아이패드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펜으로 세밀하게 3D 객체를 만들거나 터치와 제스처로 3D 객체를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해 대략적인 스케치를 공중에 그린 다음 이 스케치를 바탕으로 태블릿으로 세세한 곳을 다시 그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ksr-video.imgix.net/projects/2630917/video-709708-h264_high.mp4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