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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 치료 가능성…새로운 난자 형성?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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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난소를 통해 얻는 난소의 수는 일정해 평생 증가할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특정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의 난소 검체에서 새로운 난자를 형성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고령 출산과 여성 불임 치료법이 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악성 림프종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ABVD요법을 이용해 약물 치료를 받던 환자 11명의 난소 검체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3명은 ABVD요법 외에 불임을 일으킬 수 있는 치료약인 OEPA-COPDAC를 병용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ABVD요법 환자의 난소 검체를 건강한 여성 10명의 난소 검체와 비교한 결과 OEPA-COPDAC를 병용하던 환자 3명의 경우 건강한 여성보다 훨씬 적은 난자 밀도가 확인됐다. 반면 ABVD요법만 받은 환자의 난소 검체에선 건강한 여성보다 2∼4배에 해당하는 난자 밀도가 확인됐다고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에든버러대학 에블린 텔퍼(Evelyn Telfer) 교수는 2∼4배에 달하는 난자 밀도는 새로 난자가 생산됐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발견을 만일 재현할 수 있다면 여성의 난자 수는 일정하다는 기존 개념을 뒤집는 게 된다. 다른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 발견은 연구팀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 난자 세포가 기능적인지 여부 혹은 재현 방법이나 매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에블린 텔퍼 교수는 ABVD 요법이 어떻게 작용했는지에 대해 앞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이에 대한 해명이 이뤄질 때까지 새로운 불임 치료 방법으로 제공되지 않게 적극적으로 불임 클리닉에 경고도 하고 있다.

이번 발견에 대해 난자 기증자나 불임증, 체외 수정 연구를 수행하는 CHR(Center for Human Reproduction) 소장인 데이비드 알버티니(David Albertini)는 원래 있던 난자가 치료에 의해 자극된 것이라면서 원래 분열할 예정이던 난자가 자극을 받아 2개 이상으로 분열했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회의론도 있는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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