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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드리운 HTML5 DRM 기술?




W3C(World Wide Web Consortium)는 월드와이드웹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표준화 단체다. 그런데 W3C 의장인 팀 버너스 리(Tim Berners Lee)가 HTML5 세대 콘텐츠 전송을 위한 DRM 기술인 EME(Encrypted Media Extension) 기술 지연에 따른 개발 시한 연장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이 추진 중인 차세대 DRM 기술 실용화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은 디지털 데이터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복제와 이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HTML5는 기존 HTML 요소의 API를 확장한 만큼 저작권을 관리하는 EME는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넷플릭스 등이 주도해 표준화를 진행해왔다.

2002년 W3C 워킹그룹에 제안된 EME는 책정을 진행한 HME(HTML Media Extension)가 W3C가 할당한 기한까지 EME 표준화를 완료할 수 없다면서 6개월 유예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EME 권고 발행을 2017년 3월 30일로 한다는 개발 시한 연장을 요구한 것. 하지만 팀 버너스 리는 연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한다.

팀 버너스 리는 연장 신청을 기각했지만 개발 일정 연장 여부는 대학과 기업 지식인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에 맡기고 있다. 따라서 자문위원회 판단에 따라 EME의 향방이 정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ME 같은 DRM 기술이 인터넷 세상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막는다며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취해온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은 소니의 루트킷 악성코드 문제 등 과거 사례를 봐도 웹 표준 DRM 기술을 통합하는 건 인터넷 사용자에게 해악 외에 아무 것도 없다면서 EME가 웹상 프라이버시나 자유를 박탈하고 웹에 필수적인 상호 이용 가능성을 후퇴시킬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K5GFgDjN5Y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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