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Prime Air)를 추진하고 있다. 심지어 드론 쉼터 격인 드론스테이션을 가로등에 만드는 색다른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우면서 저렴한 드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한다.

특허 설명에 따르면 아마존은 드론이 경찰관에 의한 자동 단속이나 주차장 자동차 또는 군중 사이에서 미아 발견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과 시스템을 모색하고 있다. 이 중 특징은 이 드론이 음성 제어를 통해 하나 또는 그 이상 작업을 자동으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경찰을 위한 드론 어시스트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또 드론은 포켓 크기로 작고 음성 인식 모듈과 이미지 인식 소프트웨어도 탑재하고 있다. 경찰관 어깨에 놔뒀다가 자동차 단속을 위해 자동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경찰과 용의자 모두 보호할 수 있다는 것. 미국 경찰은 일부가 바디캠을 장착하고 있지만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특허는 민간용으로 이용할 가능성도 있다. 만일 사용자가 불편하거나 위험을 느낄 경우 드론이 피의자를 경계할 수 있게 동작,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도시에서 달리기를 하거나 심야 산책 등에서도 드론의 도움을 받게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아마존의 이번 특허는 이렇게 작은 소형 모델이라면 사용자 보안용으로 드론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걸 말해준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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