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래퍼인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콘서트 중 타이달(Tidal)과 애플뮤직(Apple Music)의 독점 경쟁을 비판했다. 이유는 드레이크(Drake)의 싱글곡 팝스타일(Pop Style)이 음악 스트리밍의 정치적 문제로 앨범에서 지워졌다는 것.

드레이크의 앨범 뷰(Views)는 애플뮤직을 통해 독점 전달됐다. 그런데 타이달의 소유자인 제이지(Hay Z)와 카니예웨스트가 게스트로 참여해 화제가 된 싱글곡 팝스타일을 드레이크 단일 버전으로 교체한 것이다.

드레이크는 애플뮤직 전속 DJ와의 인터뷰에서 제이지 부분은 조금 위화감을 줄 수도 있어 앨범에서 뺐다고 밝힌 바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이는 명분이며 실제로는 애플뮤직이 앨범 독점 제공을 결정하면서 나머지 게스트 2명 참여 부분만 뺐다고 주장하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 입장에선 타이달 관계자가 참여한 부분이 빠지면서 애플뮤직과 타이달의 독점 제공 전쟁과 관련된 정치적 사태가 초래된 것으로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뮤직과 타이달의 독점 제공 전쟁을 비판한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앨범(The Life of Pablo)을 타이달을 통해 독점 제공한 바 있다. 또 드레이크의 앨범은 애플뮤직 독점 제공이라는 효과를 누리면서 10억 회 재생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IkerLopez27/status/788998534880043009?2[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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