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오비탈ATK가 안타레스 로켓을 이용해 발사한 시그너스 보급선이 23일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착했다. 시그너스는 과학 실험 장비와 우주비행사를 위한 소모품을 탑재하고 있다. 23일 11시 28분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로봇팔로 이들 물자 2.3톤을 운반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시그너스는 직접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해 도킹하는 게 아니라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로봇팔 조작을 통해 연결된다. 이번 발사에 이용한 건 2년 전 폭발 사고로 엔진 등 사양 일부를 바꾼 안타레스 로켓이다. 지금까지 안타레스를 쏘지 못한 탓에 아틀라스V 로켓이 시그너스 보급선 발사에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안타레스가 발사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서 앞으로 더 안정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 수송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twitter.com/NASA/status/790142966689959936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