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공중전화 박스를 대신해 링크(Link)라고 불리는 무료 와이파이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올해 1월 미국 뉴욕에서 링크NYC(LinkNYC)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2017년부터 런던에서 링크UK(LinkUK)라는 이름으로 시작된다.

브리티시텔레콤이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링크라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키오스크로 공중전화 박스를 대체하게 된다. 링크는 일정 범위 내에 있는 수백 명이 이동 중에도 초고속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전송속도 1Gbps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통화는 물론 충전이나 지도 같은 길 아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광고를 통해 충당하게 된다.

링크의 역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기 오염과 소음, 온도, 교통 상황 등 지역 관련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 지역 내 행사 공지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140cm짜리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곁들인 것. 런던에는 일단 100개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런던 중심가와 영국 내 주요 도시에 적어도 750개가 넘는 링크가 설치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qE6W4ns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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