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노트북 수준 처리 능력을 지닌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윈도폰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트위터 아이디(@evleaks)로 잘 알려진 IT 전문 블로거인 에반 블레스(Evan Blass)가 올린 것. 그는 윈도폰으로 보이는 단말 사진과 함께 노트북급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온다는 내용을 트윗했다.

사진을 보면 윈도폰으로 보이는 로고가 홈 버튼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 등 윈도폰인 게 분명해 보인다. 다른 외신은 업계 관계자 정보를 인용, 델 제품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이 트윗에 대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의문을 표하는 반응도 있다. 좋은 컨셉트일 뿐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도 있는 것. 이에 대해 에반 블레스는 단순한 컨셉트가 아니라면서 다음 소식을 기대하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사진을 더 공개했지만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로 추가 공개하지 않았다.

https://twitter.com/evleaks/status/794683674952343552

이렇게 제품에 대한 신빙성을 얘기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윈도10 모바일이 인텔의 x86 계열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인텔이 휴대전화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분야에는 주력하지 않을 방침을 발표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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