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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발견한 이상한 돌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1.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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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어두운 회색빛을 띤 골프공만한 반들반들한 돌을 발견했다. 보통 화성에서 볼 수 있는 돌과 견주면 발견된 돌은 한눈에 봐도 이질적이다.

에그록(Egg Rock)으로 명명된 이 이상한 돌의 성분과 유래를 알기 위해 큐리오시티는 탑재한 레이저를 이용해 돌을 조사했다. 이런 종류 운석은 과거 지구에서도 발견된 적이 있지만 레이저를 조사해 암석 성분을 조사하는 레이저 분광계 켐캠(ChemCam)을 이런 돌 조사에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물체는 레이저에 쏘이면 표면에서 빛을 반사한다. 이 때 반사된 빛 파장을 분석해 물체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것. 분석 결과 이 돌은 철과 니켈로 이뤄진 운석이라고 한다. 행성과 소행성의 핵은 대부분 철과 니켈로 구성된다. 이번에 발견된 돌의 기원은 소행성의 중심 핵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켐캠 운용팀 호튼 뉴섬(Horton Newsom)은 철과 니켈로 이뤄진 운석은 붕괴된 소행성의 기록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2년부터 화성 표면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3년에는 바퀴에 구멍이 뚫리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순조롭게 탐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또 지금까지 물에 의해 운반된 것으로 보이는 자갈 발견이나 옛 화성이 미생물에 적합한 환경이었다는 걸 밝혀내는 등 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있는 게일 분화구 중앙에 위치한 샤프산에서 운석을 발견했다. 지난 2012년 큐리오시티가 내린 곳도 같은 분화구 내이며 큐리오시티는 2014년 산기슭에 도착했다. 앞으로 화성 환경의 시간에 따른 변화, 과거 환경이 생활에 얼마나 적합했는지 여부 등에 맞춰 중점적으로 주변 탐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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