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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충돌이 만들어낸 ‘우주의 파도’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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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은하가 항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건 아니다. 때로는 충돌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사진은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한 ALMA(Atacama Large Millimeter Array)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한 것이다. 은하 충돌이 만들어낸 눈 같은 이상한 광경을 담은 것.

IC 2163과 NGC 2207이라는 두 은하 충돌에 의해 만들어진 이 우주쇼는 별과 성간 물질의 파도가 마치 눈꺼풀 같은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은하가 충돌하거나 옆을 통과할 때에는 먼저 별과 성간 물질이 은하 중심을 향해 밀려온다. 하지만 은하 중심에 가까워지면 움직임을 멈추고 은하 소용돌이에 따라 배치가 이뤄진다. 또 이 눈꺼풀 같은 현상은 겨우(?) 수천만 년 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은하의 전체 일생을 감안하면 윙크를 하는 듯한 짧은 시간에 불과한 것.





이런 점에서 이번 관측은 귀중한 기록이 될 수 있다. 또 은하계의 일산화탄소를 측정한 결과 IC 2163의 가스는 외부에서 내부로 100km/sec라는 속돌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관측은 거대한 파도가 해안에 밀려 결국 속도를 잃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파도가 해안에 물과 모래를 털어놓듯 은하의 물결이 물질을 이동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마치 별과 은하가 우주에서 숨을 쉬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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