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나 브랜디 등으로 대표되는 증류주는 와인이나 맥주 같은 양조류를 더 증류시켜 얻은 높은 알코올 도수를 특징으로 삼는다. 물론 다른 한편으로는 양조주보다 당질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알케미스타(The Alkemista)는 이런 증류주에 과일과 허브를 곁들여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성 병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부 구조도 4개 부품으로 간단하게 나뉘어져 있다. 병 부분은 내열성과 내약품성이 뛰어나다. 과학 실험용 유리기구로 사용되는 붕규산 유리를 이용했다. 모양새도 고전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용량은 일반 병 용량보다 여유가 있는 950ml다.





필터 부분은 병 바닥이나 뚜껑에서 손수비게 제거할 수 있다. 필터를 곁들여 과일 조각 등이 나올 우려가 적고 취향에 맞는 침출 상태가 되면 필터 부분만 제거해 원하는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필터 부분에 재료를 넣고 침출을 기다렸다가 그대로 잔에 부어서 즐기는 3단계면 충분하다. 보통 필터 부분과 깔때기, 교체용 병 같은 게 따로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이를 하나로 합친 올인원 형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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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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