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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카드에 스티커만 붙이면 모바일 결제를…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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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 삼성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쏟아진 상태다. 모바일 결제는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 200개가 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디지털리(DigiTally)는 캠브리지대학이 발표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지난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 단체인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이 가난한 국가와 통신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호소한 데 따라 개발한 것.





디지털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인터넷 통신 환경이 나쁜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거래 관련 수수료도 줄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리를 이용해 뭔가 지불 처리를 하면 8자리 문자열을 휴대폰끼리 교환해 지급 처리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런 교환이 필요한 이유는 SIM카드만 있어도 거래 내역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개발도상국 같은 지역에서의 이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물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리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건 SIM카드에 전용 스티커를 붙여서 이용하기 때문이다. 전용 스티커를 붙이면 SIM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우회해 단말간 통신이 가능하다. 지급할 때 사용자가 지불 금액을 입력하면 앞서 밝힌 것처럼 8자리 숫자가 표시된다. 지불 받는 쪽에서 금액과 8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결제가 끝난다.

물론 단말이 네트워크 연결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건 아니다. 거래를 한 휴대폰 2대 중 어느 하나만 네트워크에 연결되면 거래 처리가 인터넷에 올라가게 된다. 다시 말해 디지털리는 인터넷 환경이 없는 곳에서의 사용을 상정한다기보다는 인터넷 환경이 안 좋은 지역에서의 사용을 가정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것이다.

디지털리 개발 프로젝트의 목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youtu.be/2x1LKTyC5l0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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