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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넘어지지 않는 로봇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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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BALLU)는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움직임을 보여주는 이족 보행 로봇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리스캠퍼스 UCLA 연구팀이 만든 이 로봇은 마치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것 같은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발루(Buoyancy Assisted Lightweight Legged Unit)는 부력 보조를 곁들인 경량 다리를 갖춘 로봇. 본체를 보면 몸통은 헬륨 풍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 로봇을 개발한 UCLA 로봇메커니즘연구소(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 데니스 홍 교수는 기존 이족 보행 로봇의 가장 큰 과제를 중력으로 보고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 넘어지지 않는 로봇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히고 있다. 가볍기 때문에 만일 넘어진다고 해도 깨지거나 고장이 날 우려도 없다.





물론 발루가 전혀 무게가 없다는 건 아니다. 똑바로 유지할 수 있게 다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다리도 마치 잔가지처럼 가볍다. 그러면서도 조금 비틀거리지만 제대로 걸을 수 있다. 그냥 걷는 게 아니라 전후진이나 가로 이동, 점프도 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도 있다.

그냥 재미있게 보이는 로봇이지만 실용성도 있다고 말한다. 발루는 걸어 다니는 정보 장치다. 풍선 부분을 크게 하면 센서를 나를 수 있고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위험한 장소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 이미 사족 보행 버전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 버전은 물건을 더 많이 운반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헬륨을 빼면 압축시킬 수 있어 평소에는 수납해뒀다가 만일의 경우 꺼내서 쓸 수도 있다.

물론 발루의 가장 큰 천적은 바람이다. 또 선인장이나 장미, 주사기 등 뾰족한 것도 문제가 될 수는 있다. 이런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로봇보다 압도적으로 가볍고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dSoUbXirVI|@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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