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따르면 하늘을 나는 드론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하자는 야심찬 계획인 아퀼라(Aquila)는 올해 6월 실시한 시험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구조적 결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결함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정보는 별로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험 비행 중 상당한 손상이 있었고 비행을 계속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한다.





물론 첫 비행은 기체 강도를 확인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도 겸하고 있는 만큼 이런 고장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 아퀼라는 일반 드론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모양새를 하고 있다. 마치 다이어트를 한 B-2 폭격기를 닮았다. 기체는 보잉737보다 큰 날개 길이를 갖췄지만 상당히 가볍고 태양전지판으로 발전하면서 비행한다. 그만큼 큰 기체를 가볍게 마무리한 만큼 상당한 고급 소재와 설계가 필요하다.

지상에서 인터넷이 닿지 않는 지역을 없애려는 페이스북의 야심찬 계획의 목적은 인류에 대한 기여 뿐 아니라 네트워크 서비스 보급을 통해 자사 사용자 수를 늘리려는 것도 있다. 무엇보다 드론과 네트워크 기술에 큰 도전이 될 아퀼라가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Oez_Hk80TI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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