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해커 행사인 해커데이 슈퍼컨퍼런스(Hackaday Superconference) 기간 중 엄지손가락 크기 만한 직접 만든 게임보이 게임기가 공개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불과 1인치. 게임보이를 모티브 삼아 만든 것으로 열쇠고리나 스마트폰 줄 장식으로 보일 정도로 작다.





화면은 1인치지만 OLED 패널을 써서 컬러 게임로 제대로 재현할 수 있다. 96×96으로 테트리스 같은 게임을 별다른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기 제작자(Sprite_TM)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보이 제작이 꿈이었다고 한다. 1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SoC로 ESP-WROOM-32를 결합해 이 작은 게임보이를 만들게 된 것.





물론 크기가 너무 작은 탓에 내장 저장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롬 파일은 SoC에 내장한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스마트폰에서 불러들이는 구조를 택했다고 한다. 본체는 3D프린터로 만들었고 실제로 홈을 뚫어 열쇠고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YXAZZfJm-g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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