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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품은 아마존 “이젠 인공지능”




아마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개발자 행사 리:인벤트(re : Invent) 기간 중 아마존 AI(인공지능)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몇 년에 걸쳐 개발한 머신러닝 정보를 외부 개발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마존은 첫 단계로 3가지 도구만 제공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도구를 더 추가할 계획이다.

AWS 수석부사장인 앤디 재시(Andy Jassy)는 아마존이 머신러닝 관련 발표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이 분야에 대한 상당한 노하우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오랫동안 인공지능 분야 개발을 해왔으며 관련 인력만 해도 수천 명이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이번에 발표한 AI 도구 가운데 하나는 이미지 인식 서비스인 레코그니션(Rekognition)이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인식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 도구가 사진에 찍힌 강아지 견종까지 인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아마존 리코그니션은 AW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아마존은 데모 기능도 공개한 상태다. 데모 기능 중 하나인 피사체와 상황 분석(Object and Scene Detection)을 통해 강아지 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라벨과 정확성으로 라벨을 구성되어 있다. 또 다른 데모 기능인 얼굴 분석(Facial Analysis)에도 미소 같은 것 외에 행복이나 입을 여닫았는지 여부 등을 레이블에 포함하는 등 고급 이미지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또 이미지 2개를 이용해 동일인 여부를 분석해주는 얼굴 비교(Face Comparison)나 여러 이미지 중에서 같은 인물만 추리는 얼굴 인식(Facial Recognition) 같은 것도 있다.





함께 발표한 아마존 폴리(Amazon Polly)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 인간이 말하는 것 같은 음향을 생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음성 생성을 할 때 단어 발음이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도 인식해 동형이의어를 인식, 맞춤법이 같아도 발음이 다르다는 점까지 알 수 있다는 것. 아마존 폴리는 남성과 여성 47개 음성을 갖췄고 24개 언어를 지원한다.





폴리는 콘솔이 이미 공개되어 있다. AWS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폴리는 매월 500만 자까지는 무료이며 그 이상은 1문자당 0.000004달러다. 음성 분당으로 따지면 0.003달러다. 폴리를 이용하면 음성 인식 응용 프로그램을 지금까지보다 더 쉽게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렉스(Lex)는 아마존이 지원 중인 알렉사와 같은 기술이다.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대화형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개발자는 렉스 콘솔을 통해 대화를 디자인하고 샘플 회화로 로봇을 훈련시킬 수도 있다. 렉스를 이용해 챗봇이나 사용자와 생생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엡이나 모바일앱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마존 렉스는 텍스트와 음성 2가지 유형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현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프리뷰 버전만 공개한 상태다. 가격은 첫 해는 텍스트 요청 1만 회, 음성 요청 5,000회까지 무료이며 이후부터는 텍스트는 1,000회마다 0.75달러, 음성 요청은 1,000회당 4달러 요금이 부과된다.

아마존이 발표한 AI 도구는 다른 기업 연계 서비스도 지원한다. 페이스북 메신저나 슬랙 등과 연계할 수 있다. 아마존이 자체 단말에 머물지 않고 기본적으로는 다른 장치에서도 이들 서비스를 이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마존은 또 데이터센터에서 AWS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서비스(AWS Import/Export)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5년 옵션으로 AWS 스노볼(AWS Snowball)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를 더 업그레이드한 AWS 스노볼 엣지(AWS Snowball Edge), AWS 스노모바일(AWS Snowmobile)을 발표했다.





AWS 스노볼은 방수와 내충격을 지원하는 케이스 안에 50TB 스토리지를 넣고 10Gb 이더넷으로 연결할 수 있는 하드웨어다. 이번에 발표한 AWS 스노볼 엣지는 용량을 100TB로 올린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 용량이 엑사바이트 수준으로 올라가면 100TB짜리 스토리지라고 해도 1만 대까지 모을 필요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엑사바이트 규모 데이터 이동을 위해 만든 게 바로 AWS 스노모바일이다. 컨테이너에 100PB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트레일러 트럭을 이용해 직접 데이터 원본을 데이터센터로 옮겨 AWS로 전송하는 것이다.





만일 AWS 스노볼 같은 10Gb 이더넷을 이용한다면 엑사바이트급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26년이 걸릴 수 있다. 하지만 AWS 스노모바일은 이를 6개월 3정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전송 모델보다 빠르고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또 아마존 라이트세일(Amazon LightSail)은 저렴한 VPS 이용 서비스다. 설정을 선택하면 SSD 기반 스토리지, DNS 관리와 고정 IP를 미리 설정한 가상 머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스턴스를 설정해 머신 이미지를 고르고 월 5∼80달러까지 5가지 요금 가운데 하나를 고른다.

아마존은 그 밖에 FPGA를 이용할 수 있는 F1인스턴스(F1 Instances), 기존 인스턴스에 GPU를 추가할 수 있는 EC2 일라스틱 GPUs(EC2 Elastic GPUs)도 발표했다.

F1 인스턴스가 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AWS에서도 FPGA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F1 인스턴스는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한 상태다. F1 인스턴스는 호스트에서 FPGA, FPGA에서 메모리 등 여러 통신 방식에 대해 미리 설정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나 샘플 응용 프로그램을 포함한 전용 도구인 F1 하드웨어 개발키트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또 FPGA 이미지를 포장하고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AWS는 FPGA 로직을 설계하고 클라우드 기반 도구를 이용해 시뮬레이션 검증을 하면 며칠 안에 시장에 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C2 일라스틱 GPUs는 기존 인스턴스가 크기에 따라 GPU 수가 정해져 있던 반면 기존 모든 인스턴스 유형에 GPU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해준다. 응용 프로그램에 맞는 EC2 인스턴스 유형과 크기를 선택하고 일라스틱 GPU 사용을 지정할 수 있다. 추가할 수 있는 GPU 메모리는 1∼8GB까지 4가지 패턴이 준비되어 있다. 그 뿐 아니라 오픈GL 라이브러리는 자동으로 일라스틱 GPU 추가를 감지해 사용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오픈GL 외에 다이렉트X와 불칸 등 다른 3D API에 대한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ZCxKAM2GtQ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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