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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활성화시키는 뇌 영역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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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는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했지만 신앙심을 느낄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여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종교적 활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뇌 보상체계가 도박, 음악 감상을 활성화하는 부분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미국 유타대학 제프리 S 앤더슨(Jeffrey S Anderson) 박사 연구팀은 종교 활동을 수반하는 영적 체험으로 활성화되는 뇌의 보상 체계가 음악 감상이나 도박에서 활성화되는 부위와 같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것.





연구팀은 독실한 몰몬교 신자 19명의 뇌 모습을 fMRI(기능적 자기공명영상)로 관찰했다. 실험에선 피험자에게 종교 가르침을 설명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등 시청각적인 자극을 주면서 fMRI 검사를 실시, 신앙에 대해 가장 강한 감정을 품을 때 버튼을 눌러 달라고 요청해 뇌파 상태를 조사한 것이다. fMRI 검사 중에는 예배를 볼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우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결과를 보면 신앙심을 느낄 때 전두전피질이 활성화되고 이들은 우뇌에 많이 보였다고 한다. 활성화된 뇌 영역은 음악을 감상하거나 로맨틱한 체험을 하고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거나 도박에서 승리를 거둘 때 활성화되는 것과 같은 영역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앙심이 그리 높지 않은 사람은 종교가 아닌 다른 것으로부터 같은 보상체계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애국적인 이미지나 평화로운 자연, 과학적 아이디어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면 뭔가에 열광하는 걸 종교에 비유할 수 있다면 뇌가 이에 대해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는 걸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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