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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지금은 전례 없이 위험한 시기”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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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전례없이 위험한 시기를 맞고 있다.”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영국과 미국에서 나타난 선거 결과를 인용,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의 EU 탈퇴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선출이라는 2가지 사건은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걸 나타내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 두 사건의 배경에는 지금까지 충분히 관리되지 않았던 중산층의 존재가 지도자에게 잊힌 느낌이라는 것. 중산층에 의한 엘리트층의 부정이라는 얘기다.

물론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이라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과학 기술의 힘을 빌려 의사소통 능력을 유지하고 연구를 계속해올 수 있었던 자신은 많은 사람들이 부정한 이런 엘리트층에 포함된다고 말한다. 그의 엘리트 계층에 대한 부정은 학술과 연구 부정에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건 영국과 미국 선거에서 나타난 민의에 엘리트층이 어떻게 반응하느냐라고 말한다.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무시하는 듯한 행동은 완벽한 실수가 될 것이라는 것.

호킹 박사에 따르면 과학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화 진행 영향으로 전통 제조업 고용이 감소하고 있고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중산층 고용에 추가적인 피해가 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창조적 직업이나 관리자 그리고 실직자 사이에서 발생할 경제적 불평등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를 피할 수 없는 일이며 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회에 파괴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 가속화에는 인터넷도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대중화되면서 부를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현실을 모두 쉽게 알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는 연예인의 화려한 생활, 전쟁이 없는 풍요로운 세계에서 어려운 일상을 강요받는 것까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호킹 박사는 이런 이유로 어려운 생활에서 벗어나 더 행복한 생활을 원해 국외로 이주하는 사람이나 난민이 증가하는 것도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또 이주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인프라 정비 이용 탓에 이민을 배척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정치적 포뮬리즘 경향이 짙어지는 것도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호킹 박사는 지금 세계는 기후 변화와 인구 과잉, 식량 위기, 해양 오염 등 전례 없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인류사에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류가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기술을 갖게 됐지만 아직까지 지구에서 벗어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는 기술로는 도달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 하나 뿐인 지구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호소한다.

또 인류가 공동으로 지구를 지키려면 국가 사이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국가 울타리를 넘은 협력은 지금까지 모두 실패했다. 호킹 박사는 이렇게 실패를 계속하는 건 전 세계 지도자의 인식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일 이민을 현재 속도로 받아들이는 게 불가능하다면 전 세계 지역별 개발과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이는 이주하려는 사람이 이를 단념하게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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