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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벌을 주는 건 시간 낭비?
  • 정희용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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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뭔가 나쁜 일을 하면 꾸지람을 하고 벌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예일육아센터(Yale Parenting Center) 디렉터인 아동심리학자 앨런카즈딘(Alan Kazdin)의 주장에 따르면 이렇게 벌을 주는 행위가 시간 낭비라고 한다.

요즘 부모는 대략 3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 중 일부는 자녀에게 무서울 만큼 난폭한 방법을 쓰고 나머지 대부분은 격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것도 아니다. 이런 보통 부모에 속하는 사람들은 일상이 바빠서 이에 따른 스트레스를 보낼 수 있다. 보통 친절하지만 어떨 때에는 너무 힘든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이런 보통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방식도 이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벌주는 방법은 아이가 친구에게 벌을 주는 방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에게 불쾌한 벌을 주는 부모가 있다면 자녀도 친구에게 불쾌한 벌을 주게 될 수 있다는 것. 부모가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면 아이도 친구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카즈딘은 벌을 선고한 쪽의 기분은 좋아질지 모르지만 벌을 준다고 해서 아이의 행태가 바뀔 건 없다고 말한다. 또 연구에 의해 주위 환경이 아이에게 전해지는 부분은 인간의 행동을 크게 변화시키는 건 아니라고 밝혀지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흡연자 중에 담배가 몸에 나쁜지 왜 말을 안했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에 따라 자신의 행태가 크게 바뀔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처벌로 아이의 나쁜 행동을 바로 잡으려고 해도 효과적인 훈육은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무엇이 나쁜 지를 생각하게 하거나 아무 것도 하지 않게 시간을 주는 걸 뛰어난 벌로 간주하는 것도 부모가 기대하는 것 같은 효과를 줄 수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이의 나쁜 행동에 대해 부모는 어떤 반응을 치하면 좋을까. 그는 부모가 적극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부모의 말에 싫다고 말하는 아이가 있다면 자신이 말하는 대로 하라거나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혼난다는 식은 전형적인 부모의 반응이다. 이런 경우 차분한 음색으로 아이에게 지시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이 나왔더라도 선택에 불만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태도나 말투에 무의식적으로 불만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발작을 일으키거나 지시를 지키지 않는 아이에게 좋은 일을 시키려면 좋은 행동을 연습시키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하면 이후에 “이렇게 좋은 일은 두 번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 아이의 기질을 자극하는 단어를 쓰는 게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렇게 자녀를 자극하면 지금까지 싫어하던 것도 몇 번을 계속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며칠을 하면 아이가 짜증을 내지 않고 좋은 습관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 실제 나쁜 행동을 좋게 바꿔 습관화하려면 1∼3주가 걸린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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