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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바꾸니…앱업데이트 용량 65% 절감
  • 윤신철 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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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은 기능 추가나 버그 수정 등으로 자주 업데이트를 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런 추가 업데이트는 경우에 따라선 응용 프로그램 데이터 크기를 확대시켜 사용자의 단말 내 저장공간을 압박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앱 업데이트 데이터 용량을 65%까지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늘어나는 앱 용량이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쓰는 데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 점이 사용자 경험을 해친다는 걸 구글도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구글은 지난 7월 안드로이드 앱을 업데이트할 때 사용하는 바이너리 차등 알고리즘을 BSDiff로 바꿔 업데이트할 때 데이터 크기를 평균 47%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은 앱 데이터 다이어트 작업을 더 진행, 파일바이파일 패칭(File-by-File patching)이라는 기법을 도입한 결과 전체 크기 앱을 다운로드하는 데 비해 평균 65%나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무려 90%나 크기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원본 크기 BSDiff 패치 크기 파일바이파일 패치 크기
Farm Heroes Super Saga 71.1MB 13.4MB 8MB
Google Maps 32.7MB 17.5MB 9.6MB
Gmail 17.8MB 7.6MB 7.3MB
Google TTS 18.9MB 17.2MB 13.1MB
Kindle 52.4MB 19.1MB 8.4MB
Netflix 16.2MB 7.7MB 1.2MB
지메일처럼 데이터 감소가 크지 않은 것도 있지만 넷플릭스의 경우에는 원본 크기 16.2MB, BSDiff 방식을 쓰면 7.7MB이던 게 파일바이파일 패칭을 이용하면 1.2MB까지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것도 있다.

물론 상당한 데이터 크기 감소에 성공한 BSDiff를 이용한 파일바이파일 패칭 기법은 업데이트를 할 때 단말 쪽 CPU 파워를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다. 2015년 이후 출시된 단말이라면 압축 작업에 필요한 시간은 MB당 초 정도 수준이지만 이전 모델이라면 업데이트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물론 파일바이파일 패칭 기법은 자동 업데이트를 켜놓은 단말에서만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심야 충전 도중 백그라운드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실사용에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일바이파일 패칭 기법 덕분에 구글은 하루 6PB, 그러니까 6,000TB에 달하는 데이터 절감에 성공했다고 한다. 사용자 뿐 아니라 구글 입장에서도 스토리지 절감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런 효과를 준 파일바이파일 패칭 기법에 대한 소스 코드는 깃허브 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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