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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보다 정확하다…운용 시작한 갈릴레오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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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항법 시스템이라고 하면 GPS(Global Positioning System)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젠 위성 항법 시스템의 대명사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것. 하지만 GPS는 어디까지나 미 국방부가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대해 유럽에선 민간이 주체가 된 위성 측위 시스템인 갈릴레오(Galileo) 개발을 진행했고 올해 12월 15일(현지시간) 운용을 시작했다.

원래 위성 항법 시스템은 인공위성 여러 개를 이용해 지상에서 송신된 신호를 수신, 위치와 진로를 알려주는 구조다. 미 해군이 잠수함용 탄도 미사일인 폴라리스를 탑재한 잠수함에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쏘아 올린 인공위성 트랜싯(Transit)이 선두적인 존재였다고 한다. 트랜싯은 테스트를 거쳐 1964년 해군에서 이용을 시작했고 1967∼1991년까지 수많은 민간 선박도 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미 육군은 해군과 별도로 시코르(SECOR)라고 불리는 위성 항법 시스템을 만들었고 미 공군도 621B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티메이션(Timation)이라고 불리는 위성간 위치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스템도 따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걸 통합해 탄생한 게 나브스타(NAVSTAR) GPS다.





마찬가지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진 위성 항법 시스템으로는 러시아의 GLONASS, 중국의 베이더우(북두)가 있다. 이에 비해 처음으로 민간 주체로 만들어진 위성 항법 시스템이 바로 갈릴레오다.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시작된 건 지금부터 17년 전인 1999년이다. 미 국방부가 운용하는 GPS 의존도를 끝내기 위해 EU와 유럽우주국 ESA가 임한 프로젝트였지만 미국의 압력과 금전적 문제로 인해 2002년 프로젝트 담당자가 “갈릴레오는 거의 죽어있다”고 말할 만큼 어려움을 겪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1-P7iELhU

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 2005년 첫 시험 위성을 발사했다. 이후 추가 자금을 받고 2011년부터 실증 위성 발사, 2014년부터는 모든 기능 위성을 발사해 운용 개시에 도달했다. 올해 11월 기준 인공위성 12대 발사에 성공했고 2대는 실패했다. 최종적으로는 30대 위성 운용을 계획하고 있다.





갈릴레오의 특징은 GPS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상 이유에 의한 서비스 열화나 중단이 없다는 것이다. 또 무료 오픈 서비스로도 정확도가 1m다.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확도는 몇cm 단위까지 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Cx272sBCU0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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