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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가 맥북프로에 던진 물음표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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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용 제품을 철저하게 검증, 평가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정보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 맥북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추천 제품에 선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플 필 쉴러(Phil Schiller) 부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컨슈머리포트와 협력해 배터리 성능을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ttps://twitter.com/pschiller/status/812461342728695808

애플은 맥북 프로의 공식 배터리 사용시간은 10시간으로 밝히고 있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 조사에 따르면 터치바를 탑재한 13인치 모델은 최대 16시간, 최소 3.75시간이라는 결과를 나타내며 15인치 모델은 최대 18.5시간, 최소 8시간이라는 결과를 보인다. 모두 최저값은 애플이 밝힌 공식 수치를 넘지 않는다. 또 최대치와 최소치의 편차가 크다. 배터리 수명이 둘쭉날쭉한 것.

실제로 애플이 공개한 배터리 테스트 내용을 그대로 재현한 영상을 보면 8시간을 기록한 것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WPT_5pp2U4

컨슈머리포트는 이 점을 들어 신형 맥북 프로의 배터리 성능에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혹평을 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디스플레이 품질이나 성능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했지만 배터리 성능에 편차가 있어 측정할 때마다 수치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배터리 성능이 굉장히 좋을 때도 있지만 안좋을 때도 있는 등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회 연속 실시한 터치바 탑재 13인치 맥북프로의 경우 앞서 밝혔듯 처음에는 16시간, 최저치는 3.75시간이었고 나머지 1회는 12.75시간을 기록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woirSFBLZA

물론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게 나올 때도 있지만 같은 측정 내용에 대해 결과에 10시간 이상 차이가 생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배터리 성능을 조사할 때 실시하는 테스트는 배터리가 100%에서 0%가 될 때까지 웹사이트 10가지를 연속 표시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표시하는 웹사이트는 자사 서버를 통해 제공하는 와이파이로 액세스했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100니트(nits)로 설정하고 사용한 브라우저는 사파리. 맥OS 시에라 10.12.2 출시 이후에도 같은 테스트를 했지만 결과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건 국글 크롬을 이용해 같은 배터리 테스트를 해도 사파리와 견줘 일관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동작 시간에 대한 일관성이 필요하다면 사파리 대신 크롬을 선택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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