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미국과 호주에서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적인 사회 현상까지 불러일으킨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kmon GO) 제작사 나이언틱이 얼마 전 출시부터 12월까지 총 보행 거리와 잡은 포켓몬 수 등을 발표했다.

포켓몬 고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출시 전까지 당연히 보행 거리는 0km였지만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순식간에 트레이너가 걸은 거리는 화성에 도착했다. 이어 목성을 지나 토성도 통과할 만큼 걸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보행 거리는 18억km다.

물론 이후에도 계속 보행 거리는 줄지 않았고 9월 7일 천왕성을 거쳐 해왕성에 도달했다. 2개월 만에 46억km에 도달한 것. 그리고 12월 7일 출시 6개월 만에 보행 거리는 87억km를 달성했다. 이는 지구를 20만 번 이상 비행기로 왕복해도 1,000년이 걸리는 거리다.

또 트레이너가 잡은 포켓몬의 총 숫자는 880억 마리다. 하루 5억 3,300만 마리에 달하는 포켓몬을 잡아들인 셈이다. 물론 포켓몬 고의 인기가 일시적인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포켓몬 고는 12월 23일 애플워치 지원을 시작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l2MFJ2K2l0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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