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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직업간 격차 확대 해소는…
  • 이장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6.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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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2월 20일(현지시간) 인공지능에 관한 보고서(Artificial Intelligence, Automation, and the Economy)를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과학, 경제 조언자들 역시 노동 환경 자동화가 미국 노동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전화교환원이나 사무실 서류 정리 직원, 여행사 점원, 조립라인 작업자 같은 일자리가 이미 자동화에 의해 일자리를 잃어왔다. 지금은 택시나 우버 운전사 같은 직업이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하다. 트럭 업계에선 앞으로 10년 안에 자동화로 인해 미국에서만 운전 관련 직업을 택한 380만 명이 위기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도 키오스크나 자동 주문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자동화 보급률을 예측하는 데 있어 2가지를 인용하고 있다. 첫째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낙관적인 전망. 일과 관련한 몇 가지 작업이 자동화되어 내용은 변화하겠지만 완전히 직업을 상실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10∼20년 사이 존망의 위기에 노출될 만한 직업은 전체 직업군 중 9%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옥스퍼드대학 칼 베네딕트 프레이(Carl Benedikt Frey)와 마이클 A. 오스본(Michael A. Osborne)에 따르면 인공지능 전문가에게 자동화에 의해 사리질 일을 분류한 결과 미국 내 직업 중 47%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시급 20달러 이하 일 중 83%는 인공지능이 우세하게 된다. 시급 40달러 이상 일에선 이 비율은 4%로 확 줄어든다.

물론 이런 연구가들이 대답할 수 없는 중요한 질문이 있다. 자동화에 의한 실업을 고용 확대가 흡수할 수 있으냐다. 미국에선 이전부터 사업 규모 축소나 폐쇄를 통해 분기마다 일이 6%씩 없어져 왔다. 하지만 이는 다른 분야의 고용 확대가 이를 상쇄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자동화에 따른 실업 물결을 예측하면서 새로운 노동자 교육과 준비, 실업자 지원과 증가하는 소득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전략을 지지하고 있다. 인공지능 자체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를 하는 건 분명하지만 이에 따라 노동 시장의 변화가 요구되며 임금이나 일자리 등에 따른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고 이에 따른 정책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업 구제나 의료 보장 제도 개선 외에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재교육이라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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