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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막아주는 특수 무늬옷 나온다




영상이나 이미지 중에서 사람의 얼굴을 자동 식별하기 위한 얼굴 인식 기술은 편리함을 안겨줄 수 있다. 반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기도 하다. 얼굴 인식 기술에 대해 개인 정보 보호 관점에서 경종을 울리고 있는 아담 하비(Adam Harvey)가 얼굴 인식을 방지할 수 있는 특수 모양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옷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디자인 스튜디오인 하이픈랩스(hyphen labs)와 공동으로 지난 2013년 하이퍼페이스(hyperFac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얼굴 인식 기술을 빠져나갈 수 있게 해주는 패턴을 갖춘 제품이 1월 165일 열릴 예정인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된다고 한다.





오픈소스 컴퓨터 영상처리 프로그래밍 라이브러리인 오픈CV(OpenCV)라는 기술을 이용한 얼굴 인식은 사진에서 색상이 크게 바뀌는 부분과 얼굴의 특징적 패턴을 찾아 인물의 얼굴을 판별한다. 하지만 하이퍼페이스를 통해 개발한 얼굴 인식 기술 판별 방지 패턴을 얼굴 근처에 배치하면 얼굴 인식 기술은 모양에 반응해 인물의 얼굴을 판별하기 어렵게 된다. 쉽게 말해 얼굴 인식 기술이 얼굴이 아닌 모양을 우선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오픈CV는 얼굴을 판별할 때 신뢰도 점수(Confidence Score)를 바탕으로 한다. 하지만 하이퍼페이스의 패턴은 얼굴에서 이런 신뢰도 점수를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덕분에 얼굴 인식 기술은 모양을 우선적으로 얼굴로 인식해버린다는 것이다.

하이퍼페이스를 이용한 의류는 16일 발표 예정이다. 무늬가 들어간 프로토타입 스카프처럼 얼굴 주위에 착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개발자는 아담 하비는 대학 시절부터 얼굴 인식 기술을 회피할 방법을 연구했다. 그가 발표한 CV 다즐(CV Dazzle)이라는 메이크 기술은 기하학적으로 도장해 적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위장술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얼굴에 기하학적 비대칭을 색칠하거나 머리카락에 얼굴 부위를 가리게 하는 등 컴퓨터가 얼굴을 인식할 수 없게 하는 방식이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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