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지난 1월 24일(현지시간) 새로운 월간 정기 구입 서비스인 STEM 클럽(STEM Club)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19.99달러를 내면 매달 교육용 장난감을 보내준다.

장난감은 아마존이 선정하며 반드시 연령대에 맞는 걸 고른다고 한다.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STEM 클럽을 통해 제공하는 장난감은 과학이나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이 정기 구입 프로그램은 아마존이 독점 취급 중인 상품에 한정되기도 한다. 이 서비스에 등록하려면 STEM 클럽 페이지에서 자녀의 나이를 3∼4세, 5∼7세, 8∼13세 중 선택한다. 등록이 끝나면 첫 번째 장난감은 일주일 안에 제공되며 배송비는 무료라고 한다. 이후에는 월 한 번씩 보낸다. 다만 이 서비스의 제공 지역은 미국 내에 한정된다.

아마존이 STEM 장난감을 다루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아마존은 관련 제품 스토어 서비스를 연 바 있다. 아마존 입장에서 보면 학습 효과를 위해 부모가 STEM 장난감에 관심을 두고 있어 실제로 홀리데이 기간 중에도 STEM 장난감을 찾는 방문객이 2번째로 많았고 매상도 높았다고 한다.

또 다른 장점은 이런 장난감 정기 구입 서비스는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신철 칼럼니스트  creact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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