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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좌석 모니터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이 지난 1월 24일 올해 도입할 보잉737 맥스 100대에 새로운 기내 엔터테인먼트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승객이 좌석에 설치된 모니터보다 이들 소형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올해 하반기 취항 예정인 보잉 737 맥스 기종은 위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 물론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인 넷플릭스나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 접속은 유료지만 지금까지 모니터로 시청할 수 있던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기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승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앞으로 몇 년 뒤에는 무용지물이 될 좌석 장착 모니터보다 쾌적한 엔터테인먼트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모니터 폐지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90% 이상 승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설명.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어디서나 항상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승객은 그쪽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잉 767의 경우 대당 좌석 모니터는 300만 달러 가량이지만 시스템 구성을 위한 케이블 등을 포함한 무게 탓에 매년 9만 달러 상당 추가 연료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아메리칸항공은 보잉737 맥스 외에 다른 기종도 새로 도입할 예정이지만 이들 기종에도 좌석용 모니터를 폐지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모니터를 없애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미국 내 다른 항공사에도 확산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소형 기종을 중심으로 모니터 서비스를 없애고 와이파이 연결 서비스로 전환하고 있다. 제트블루는 1월 초 미국 국내선에 무료 고속 인터넷을 제공한다고 밝혔고 알래스카항공은 SNS 사용자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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