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디자이너가 지난 100년 동안 지구에 떨어진 운석 정보를 표시한 인터랙티브 지도(Fireball from Outer Space. http://visualizing.org/full-screen/56202)를 공개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는 디자이너 세바스찬 사도스키(Sebastian Sadowski)가 만든 이 지도는 지난 100년 동안 목격된 606개에 이르는 운석 정보를 지도에 매핑해 놓은 것이다. 운석 성분은 물론 회수한 운석 무게, 낙하 위치와 추락연도까지 자세하게 표시했다.

지도 오른쪽에는 지난 100년 동안 떨어진 가장 큰 운석 베스트5도 따로 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지구에 떨어진 운석 중 가장 큰 건 1947년 러시아에 떨어진 시호테-알린스크 운석이다. 이 운석은 직경 6.5m 이상으로 상공에서 폭발해 100여 개에 이르는 운석구를 만들었다. 당시 폭발력은 10kt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제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폭발력은 15kt였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