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금융·핀테크
사물인터넷 택한 ARM 英본사, 왜?

ARM(www.arm.com)이 7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물간 인터넷(IoT) 기술을 활용, 영국 캠브리지 본사에 커넥티드 센서 60여 개로 네트워크 기술을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lertMe(www.alertme.com)는 본사 회의실 사용 여부를 감지하는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회의실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 EnLight(www.enlight.co.uk)가 맡은 실외 주차장과 건물 외관 조명 관리 시스템은 조명 자체를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할 예정. 동작 온도나 조명 상태, 전력소비량 같은 데이터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조명이나 조도 조정, 램프 제어도 가능하다. IntelliSense.io(www.intellisense.io)는 본사 냉난방과 환기 시스템 압력과 유량을 측정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역으로 나눠 건물 온도를 측정하고 유지 보수가 필요한 부분과 탄소 성능, 물 소비량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게 된다.


ARM 영국 캠브리지 캠퍼스 전경(출처 : www.wikipedia.org)

ARM은 이렇게 본사 내에 있는 주차장 75곳 조명은 물론 회의실 40개, 온도와 물 관리 시스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식별 가능한 사물 정보 공유하는 세상=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란 ‘고유하게 식별 가능한 사물이 만들어낸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환경’을 뜻한다. 디바이스와 데이터, 위치 정보 등 인터넷 상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를 서로 연결한다는 얘기다.

사물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요소는 센싱 기술과 유무선 통신과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ARM이 도입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가장 핵심 기술은 센싱. 사용자와 교류하게 될 사물이나 장소에 전자태그를 부착해 정보를 얻어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실시간으로 끌어낸 정보는 유무선 통신이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인터넷과 만난다. 무선통신 모듈이나 IP 제공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렇게 센서가 획득하고 네트워크 인프라가 인터넷에 올려주면 사람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가 남는다. 사용자와의 연결을 위한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 연동 역할을 맡는 것. 그 밖에 이 과정에 생길 수 있는 보안 기술도 중요한 포인트다.


ARM 본사 내 실외 주차장과 건물 조명 관리 시스템에 쓰일 예정인 EnLight의 애플리케이션

사물 인터넷 발전을 끌어낸 가장 큰 요인은 무선통신이다. 무선 시대 이전에는 PC 같은 기기에만 연결해야 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고 사람이 그나마 개입해야 했다. 하지만 무선 기술일 발전하면서 사람끼리 혹은 사람과 사물 등 통신 가능 범위가 넓어졌다. 심지어 사물끼리 자율적으로 통신하는 사물지능통신(M2)까지 발전하게 됐다.

◇ 세상을 바꿀 6대 파괴적 기술=사물 인터넷은 이미 주목 받는 것 이상이다. 현실과 가상세계 사이에 있는 모든 정보와 상호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차세대 인터넷 환경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 애널리스트 빌 모렐리는 “오는 2020년이면 295억 개에 달하는 디바이스로 성장할 놀랍도록 새로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역시 글로벌 커넥티드 단말 수가 2011년 90억 대에서 2020년 240억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능형 단말기 보급은 사물 인터넷의 미래 가치를 보장하는 단초다.


사물 인터넷 시장은 오는 2015년이면 47조 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전 세계 사물 인터넷 시장은 지난 2011년 26.82조원에서 오는 2015년 47.07조원까지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같은 기간 4,147억원에서 1조 3,474억원까지 덩치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미국 국가정보위원회(NIC)는 사물 인터넷을 2025년까지 국가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6대 파괴적 기술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매킨지글로벌연구소 역시 미래를 바꿀 기술 12가지 가운데 3번째로 사물 인터넷을 올려놨다. 사물 인터넷이 오고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