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 전문 사이트 혹은 개인이 아이폰을 분해하려면 쉽지 않다. 하지만 애플이 개발한 특수 도구를 이용하면 놀라울 만큼 손쉽게 아이폰을 분해해서 수리할 수 있다.

애플이 선보인 리페어(수리) 동영상에 쓰인 도구가 그것. 해외매체 컬트오브맥9Cult of Mac)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아이폰5s나 5c가 얼마나 수리하기 쉬운지를 강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아이폰 분해에 쓰인 도구는 아이폰 토크 드라이버(iPhone torque driver), 보안 비트(Security bit), 나일론 프로브툴(Nylon probe tool),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리무버블 픽스처(Universal Display Removal Fixture), 공식 아이폰5c 리페어 트레이(Official iPhone 5c Repair Tray) 5가지다.

일반인 입장에서 본다면 아이폰은 분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선 아이폰은 가장 수리하기 쉬운 것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 이들 도구를 이용하면 순식간에 아이폰을 분해해서 원하는 부분을 수리할 수 있다.

컬트오브맥이 공개한 GIF 애니메이션을 보면 아이폰5s나 5c에 손상 없이 빨판 등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아이폰을 분해한다. 분해 뿐 아니라 새로운 접착테이프나 배터리를 제대로 붙일 수 있는 도구도 있다. 전용 트레이에 넣고 레버를 누르면 롤러를 굴리면서 테이프와 배터리를 고정시켜주는 것. 관련 GIF 애니메이션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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