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리서치가 배터리 없이 그림책 일부를 문지르거나 치면 전기를 일으키는 종이 발전기를 개발했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이번에 개발한 디즈니 종이 발전기는 테플론(Teflon)에 전도성 잉크로 이뤄진 전자회로를 종이에 인쇄해 짝을 맞췄다. 마이너스(-) 성질을 띤 테플론 종이로 전자회로를 문지르거나 치면 소량의 전기가 생성되도록 한 것. 전자회로는 일반 프린터로 뽑을 수 있고 구부려도 괜찮다.

디즈니 측은 이 기술을 이용해 인터랙티브 책자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대는 방법에 따라 다른 반응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그림책을 만든다면 밝기를 달리하거나 텍스트를 표현하거나 소리를 낼 수도 있다. 반응하는 그림책을 만들 수 있는 것.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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